동양피엔에프 사상 PCS 단일 공급계약 기준 역대 최대 수주 규모

 LG화학 여수 공장(사진-연합뉴스)

분체이송시스템 전문 동양피엔에프가 LG화학에서 발주한 여수 폴리올레핀 생산 공장 내 이송시스템 설비 공사를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230억원 규모로, 2017년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24% 수준이다. 특히 이 금액은 동양피엔에프 설립 이래 PCS 단일 공급계약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주 규모라는 기록을 남겼다.

동양피엔에프는 해당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각 공정에 필요한 곳으로 이송하는 PCS(Pneumatic Conveying System, 공압식 이송설비)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장치는 시간당 최대 80톤의 제품을 이송 처리할 수 있는 저속고압(Dense Phase) 방식의 대용량 설비로, 저속고압의 이송 기술력을 통해 원료의 손상을 막아 생산품의 품질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한편 이 공장은 폴리에틸렌(PE, Polyethylene), 폴리프로필렌(PP, Polypropylene) 등 폴리올레핀(PO, polyolefine) 계열의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이 제품들은 플라스틱 등의 재료가 되며, 자동차, 가전제품 등의 산업에 활용된다.

한편 동양피엔에프는 1999년에 설립되어 2009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었으며 산업 설비 분야 중 분체 이송 시스템에 대한 설계, 제작, 설치 및 시운전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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