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북한의 ‘제재위반’ 실태를 담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의 연례보고서가 발간된 데 대해 “국제사회의 효과적인 대북제재 이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지난 12일 유엔 대북제재의 이행을 감시하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가 연례보고서를 공개한 데 따른 것이다.

연례보고서에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은 ‘온전’(remain intact)하며 북한이 선박 간 이전 방식으로 금수품목을 불법거래하는 등 제재위반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또 외교부는 이날 안보리 대북제재위 연례보고서에 대한 정부 평가에 관해 “이 보고서는 지난해 안보리 대북제재의 이행 동향과 함께 결의 이행을 위한 권고를 담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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