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매출액 3663억, 세전이익 275억원…보통주 1주당 500원 현금 배당 
이경섭 대표이사 재선임, "올해 매출액 4020억원 달성할 것" 

삼양패키징 제5기 정기주주총회가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 사진=삼양홀딩스
삼양패키징 제5기 정기주주총회가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 사진=삼양홀딩스

국내 PET병 제조 1위 업체인 삼양패키징이 주주총회서 올해 목표 매출액을 4000억원 이상으로 발표했다. 

삼양패키징은 15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에 소재한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대표이사 재선임 등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삼양패키징에 따르면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제5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또한 영업보고에서는 2018년 매출액 3663억원, 세전이익 275억원 등이 보고됐다. 

아울러 제5기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이 의결됐다. 

이경섭 삼양패키징 대표는 "올해 삼양패키징은 아셉틱 생산설비 4호기 증설을 완료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적극 확대해 매출액 402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아셉틱 사업 확대, 용기사업 수익성 제고, 생산 및 품질 경쟁력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인사말을 통해 말했다. 

한편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서는 임기만료를 앞둔 이경섭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어진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삼양패키징은 국내 최초로 PET병·PET재활용 공장을 건설해 국내서 유일하게 PET병의 생산·유통·재활용이 가능한 업체로 성장했다. 

2014년 11월에 용기 및 재활용 사업부문을 삼양사에서 물적분할해 삼양패키징이 설립됐다. 

2015년 7월에는 아셉시스글로벌(구 효성 패키징PU)과의 합병으로 PET병 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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