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경찰서가 특수절도 A(58)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18일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A(58)씨 등 3명은 헬륨가스 회사에서 3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 헬륨가스 8통을 훔쳐 처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씨 등은 지난 1월 25일 오후 2시 부산 사하구 신평동 한 가스업체에서 빈 가스통에 헬륨가스를 충전한 후 차량에 싣고 외부로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이들이 해당 업체 전·현직 직원과 거래업체 직원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들은 경찰에서 “헬륨가스 가격이 폭등하고 있어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헬륨가스는 인체에 무해하며, 하늘에 띄울 열기구나 풍선 등에 주입할 때 사용된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