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 제안 뿐 아니라 금융-경영지원 정보 제공 등 종합 지원 온라인 창구로 활용 예정

새롭게 개편된 철도상생플랫폼 메인 페이지 / 사진=코레일
새롭게 개편된 철도상생플랫폼 메인 페이지 / 사진=코레일

철도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에 시장을 열어주고 기술지원·금융지원·판로지원을 해주는 철도 포털이 생겼다.  

코레일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철도상생 플랫폼'을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철도상생 플랫폼은 코레일이 철도기술 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난해 선보인 중소기업 기술지원 포털이다. 

코레일에 따르면 우수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은 언제든지 철도상생플랫폼을 통해 신기술·신제품·신공법 등의 과제를 제안할 수 있고 진행 상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과제가 채택돼 기술개발에 성공하면 코레일과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 역량강화 교육과 기술임치제 지원, 금융 지원과 컨설팅 등을 제공 받는다. 

코레일 관계자는 "새로 개편한 철도상생플랫폼은 기존 오프라인으로 운영되던 것을 지난 18일 온라인으로 2차 오픈해 확대 개편한 것"이라며 "기술 개발 완료 후 테스트를 거쳐 결과가 좋으면 코레일과 수의계약이 가능하며 판로 지원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에 있는 전자조달시스템과 물품통합 정보시스템은 입찰 공고·계약·조달 등 고유 업무를 수행하는 곳인데 반해 철도상생플랫폼은 역광장을 활용한 시장 제공 등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는 지원 사업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철도공사 입찰 관련 기업이 4만개 정도 되는데 한국전력을 포함해 좋은 아이디어 및 기술력을 가진 기업은 누구나 제안서를 업로드 할 수 있는 온라인 개방 플랫폼이 철도상생플랫폼이다"라고 강조했다. 

플랫폼 이용자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제안 및 공모 △기술개발품 홍보 △구매상담회 참여 신청 △철도안전용품 소개 및 신청 △금융·경영지원 및 컨설팅 정보 △동반성장 뉴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철도상생플랫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철도상생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인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뿐 아니라 유기적인 협업으로 우수한 기술 개발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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