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명품 전망공간 7개소·봄꽃 축제도

고흥 남열해맞이길(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봄철을 맞이해 고흥만 벚꽃길(4km), 여수 영취산 진달래 체험행사, 하동 화개장터 벚꽃 축제, 남해 두모마을 유채꽃 축제 등 지역소식과 함께 남해안 지역의 전망 명소 7개소를 소개한다.

고흥, 여수, 남해, 통영, 거제로 넘어가는 575km의 해안도로상에 위치하고 있는 남해안 전망 명소는 해안경관도로를 따라 여행하면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고흥 연소, 익금, 금장 등 한적한 해수욕장 어촌마을을 끼고 있는 고흥에는 관광객의 발길도 아직 닿지 않은 듯한 금의시비공원과, 팔영산 자락을 뒤에 업고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다도해 풍경이 펼쳐진다. 지붕없는 미술관 전망대가 대표적인 전망 명소이다.

여수의 경우 순천만 습지를 따라 갯벌체험객과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각광받는 순천와온해변, 노을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여수갯가 노을 전망대가 있다.

통영에는 문화마당, 세병관, 동피랑, 통영케이블카 등 관광지를 둘러 보고 저녁 무렵에는 노을을 볼 수 있는 통영 달아전망대가 있다.

거제는 긴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은빛 모래밭과 사시사철 바람이 많은 바람의 언덕, 멀리 해금강까지 아스라이 잡히는 거제 구조라 전망대가 볼 만한 곳이다.

남해안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와 한려해상 국립공원 등 역사 유적지가 많고, 바다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지역민들은 세계의 유명한 관광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남해안으로 많은 국민들이 찾아와 주기를 고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남해안의 좋은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남해안 바다풍경 전망공간(오션뷰 명소화), 해안경관도로 조성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