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리라멘, 가맹점주 모집 '중단' 발표
일부 가맹점주 "우린 승리와 관계없다" 호소하기도

'승리 라멘'으로 알려진 아오이라멘 가맹점주들이 최근 버닝썬 사태로 매출이 하락하자, SNS을 통해 "승리와 관계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승리 라멘'으로 알려진 아오이라멘 가맹점주들이 최근 버닝썬 사태로 매출이 하락하자, SNS을 통해 "승리와 관계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승리 라멘'이라고 잘 알려진 아오리라멘 본사 아오리에프앤비가 승리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결국 가맹점 추가 모집에도 브레이크가 걸리면서, 가맹점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도 시급하다.

아오리라멘 본사 아오리에프앤비가 25일 가맹점주 모집 중단을 밝혔다.
아오리라멘 본사 아오리에프앤비가 25일 가맹점주 모집 중단을 밝혔다.

아오리에프앤비 측은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프렌차이즈 추가 가맹점주 모집을 중단할 계획을 밝혔다. 본사 측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역 점포를 제외한 추가 가맹 문의를 받지 않는다"며 "2019년 확장 계획 역시 미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현재 '버닝썬 사태'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불매 움직임이 불고 있다. 때문에 아오리라멘 가맹점주들은 승리와의 선 긋기에 나서고 있다. 아오리라멘 신림점은 "저희 매장은 순수가맹점으로 승리와 친인척 및 특정인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승리 이름발 좀 받아보려 했는데 역효과 났네요"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부평점 또한 "우리는 순수 가맹점"이라는 점을 SNS을 통해 알렸다. 

한편 아오리라멘은 국내 43개, 해외 7개 등 모두 50개 매장을 두고 있다. 이 중 명동점과 홍대점은 승리 가족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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