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저승사자' 국세청 조사4국, 재능교육 세무조사 착수
'대기업 저승사자' 국세청 조사4국, 재능교육 세무조사 착수
  • 박은정 기자
  • 승인 2019.03.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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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 재능교육 본사 방문, 회계장부 등 확보
재능교육, 실적부진으로 2017년부터 배당 지급 못해
서울국세청 조사4국이 재능교육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은 재능교육의 지주사 재능그룹의 박성훈 회장.
서울국세청 조사4국이 재능교육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은 재능교육의 지주사 재능그룹의 박성훈 회장.

재능그룹의 계열사 재능교육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는다. 특히 이번 조사에 서울국세청 조사 4국이 인력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일각에서는 횡령과 탈세, 비자금 조성 등으로 인한 특별세무조사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6일 재능교육 및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 중순경 서울 혜화동 재능교육본사에 서울국세청 조사4국 인력을 투입했다. 이에 이들은 회계장부와 관련 자료 등을 모두 확보하고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재능교육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세무조사를 받는 것은 맞지만 정기적인 조사일 뿐”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일명 ‘대기업 저승사자’라고 불리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이 나선 이상, 탈세와 비자금 조성 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재능교육의 매출은 매년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2015년만 해도 2084억원이었으나 △2016년 1952억원, △2017년 1891억원으로 줄어들고 있다.

영업이익은 지속적으로 손실로 이어오다, 2017년 이익으로 전환됐다. 2015년에는 7억3772원에서 2016년 80억3533원이 손실로 이어지며, 계속 적자형태를 보였다. 하지만 2017년이 되서야 7억 4513원 이익으로 돌아섰다.

특히 50억원에 달했던 배당금은 2017년부터 지급되지 않았다. 이에 재능교육 관계자는 “실적이 좋지 않아 배당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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