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총 440억 예산 투입

예·부선 전용부두 조감도[목포해수청]
예·부선 전용부두 조감도(목포해수청 제공)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장귀표·해수청)은 목포신항에 예선(예인선)과 부선 전용부두 신설을 위해 올해 72억 원을 투입해 2차분 공사를 착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예선은 선박이나 다른 부양물체를 끌어당기거나 밀어서 이동시키는 선박이며 부선은 자체 추진능력이 없는 화물 운반선으로 통상 바지선으로 지칭된다.

해수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예·부선 총 70여척(예선 33척, 부선 37척)을 상시접안 할 수 있도록 2022년까지 국비 약 440억원을 투입 접안시설 480m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착수 후 최근까지 원활한 공사 추진을 위한 사전작업(시공전 측량 등)을 시행하고, 금년에는 부두 주요 구조물인 블록 및 케이슨을 제작하는 등 부두 건설을 위한 기초공사에 돌입한다.

장귀표 해수청장은 “예・부선 전용부두가 신설되면 목포항의 항내 질서 확보 및 정박여건 개선으로 이용선박의 편의가 증진되고, 신항 입구부 배치로 예선의 조속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목포항의 물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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