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간 스타벅스 성장 이끈 장본인 이석구 대표. 임기만료
송호섭 상무, 20여년간 글로벌 근무 경험 多

스타벅스코리아 송호섭 신임 대표
스타벅스코리아 송호섭 신임 대표

지난 11년 동안 스타벅스를 '국내 1위 커피 프랜차이즈'로 성장시킨 이석구 대표이사가 자리에서 물러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9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현 스타벅스코리아 전략운영담당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석구 대표는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소임을 다하고 퇴임했다.

1949년생인 이석구 대표는 2007년 12월 스타벅스코리아 4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11년째 CEO로 근무해 오면서 '최장수 CEO'라는 타이틀까지 얻곤 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스타벅스코리아의 호실적을 주도해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스타벅스가 지난 2016년 매출 '1조 클럽'을 달성하면서 2018년까지 3년 연속 매출 1조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혁신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주목 받는 사이렌오더, 디지털 혁신, 드라이브 쓰루 등의 많은 성과를 창출해 낸 바 있다.

한편 송호섭 신임 대표는 지난 2018년 10월 스타벅스코리아에 영입되면서 20여년간 글로벌 기업에 근무하며 경험을 쌓아온 글로벌 전문가다. 이에 스타벅스코리아가 다양한 글로벌 사업 등의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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