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2조4737억원 달성
배당금 349억원 집행 결의…보통주 1주당 180원

JB금융지주는 29일 제6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이사를 JB금융지주 대표이사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JB금융지주가 제6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이사를 JB금융지주 대표이사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전임 김한 회장은 지난해 12월 이사회와 사내 게시판을 통해 "3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며 용퇴했다.

29일 JB금융지주는 전북 전주 전북은행 본점에서 주총을 열고 신임 회장 선임 및 사내이사 선임 및 연임, 배당금과 재무제표 등을 승인했다.

김 신임 회장과 함께 새로 선임된 사내이사는 유관우 전 농협중앙회 사외이사, 표현명 전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 이상복 현 동아회계법인 파트너 회계사다.

김대곤, 최정수, 김상국 현 사외이사와 안상균 현 비상임이사는 연임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도 승인됐다. JB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 2조473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4167억원의 영업이익과 3210억의 당기순이익을 보고했다. 주당순이익은 주당 1391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지주 개별 기준으로는 매출액 1008억원, 영업이익 637억원, 당기순이익 644억을 보고했다.

현금 배당 집행도 결의됐다. 배당금 총액은 349억원, 보통주 1주당 180원으로 책정됐다.

JB금융지주의 발행주식 총 수 1억9698만2894주에서 금융지주가 자체 보유 중인 자기주식 263만8818주를 제외한 1억9434만4076주에 대해 배당금이 책정됐다.

새로 신임된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금융감독원 부원장보(前)와 KB국민은행 수석부행장(前)을 거쳐 지난 2014년부터 JB자산운용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JB금융 관계자는 언론에 “임직원은 주주, 고객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오늘 신규 선임된 CEO와 함께 JB금융그룹이 내실을 다지며 계속 성장하는 그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