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 분석 발표 "3PL, 최대 수혜 볼 것"

글로벌 물류업계에서 '공유 풀필먼트'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택배물품들의 모습.

리서치알음이 글로벌 물류업계 가운데 '공유 풀필먼트'에 주목했다. 이에 3PL(3자물류) 업체가 패러다임 전환의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리서치알음은 1일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풀필먼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풀필먼트는 '주문이행'을 뜻하는 용어로, 온라인상의 고객 주문에 따라 제품을 피킹하고 포장을 거쳐 배송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프로세스를 의미한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배송일을 단축하기 위해 도입된 풀필먼트는 미국 아마존 수익사업의 근간을 이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국내 전자상거래 업체들도 풀필먼트를 도입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쿠팡,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등 많은 기업들은 벌써 발 빠르게 풀필먼트 물류센터를 설립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아마존은 자체 물류센터를 넘어 공유 물류센터로 패러디임을 전환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물류 패러다임 전환의 최대 수혜자는 '3PL'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재평가가 임박한 3PL 업계 탑픽 2선을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세방은 수두권에 냉장과 냉동시설이 구비된 물류창고 가동을 시작했다"며 "신선식품 처리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동방에 대해서도 "쿠팡의 3자물류 전담 업체이며 공유 풀필먼트 관련 최대 수혜주로 재평가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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