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신차 출시 통해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9.5% 증가
1분기 누계 16년 만에 최대 실적 달성

렉스턴 스포츠 칸
렉스턴 스포츠 칸(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쌍용차)가 3월 내수 1984대, 수출 2606대(CKD 포함)를 포함해 총 1만359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는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신차 출시 영향으로 내수판매가 1만대를 넘어서는 등 판매물량 상승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9.5%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에 따르면 1분기 판매는 내수가 2003년 1분기(3만9084대) 이후 16년 만에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특히 1분기에만 경쟁력 있는 신차 2차종이 출시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내수는 14%, 수출은 12.4%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오픈형 SUV인 렉스턴 스포츠 칸은 1월 출시 이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며 정통 픽업트럭 시장을 새롭게 창출하고 있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또 3월 초 출시한 코란도 역시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성능과 상품경쟁력으로 향후 준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쌍용차는 전망하고 있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연이은 신차 출시를 통해 1분기 내수에서 16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글로벌 SUV 시장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새로워진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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