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창업 기획자' 회사에 자금 지원하고 창업 기획자는 유망 창업 기업 지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해수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조승환)은 유망한 창업기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해양수산 창업기획자로 엠와이소셜컴퍼니, 선보엔젤파트너스 등 4개사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4개사는 엠와이소셜컴퍼니, 선보엔젤파트너스, 제피러스랩, 에이블벤처스 등이다.

해수부는 "창업은 주로 아이디어와 원천 기초 기술을 가지고 시작해 사업화 과정에서 경험과 네트워크, 자본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창업기획자는 창업기업을 지원해주는 민간 전문회사로 전문상담(컨설팅), 경영자문(멘토링) 등 종합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해양수산 분야의 유망한 창업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해양수산 창업기획자’ 제도를 올해 새롭게 도입했다.

해수부는 최종 선정된 해양수산 창업기획자 4개사에 자금을 지원하고 자금을 지원받은 4개사는 유망한 창업기업을 선발, 창업·투자교육, 경영자문, 전문상담, 기업 투자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지원기업들에 대한 모니터링도 병행해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사업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준욱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전문성을 갖춘 창업기획자들은 잠재력 있는 해양수산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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