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4강 1차전 승리, 첫 챔피언 결정전 진출
관중 총 7177명의 응원 덕분 … 홈 경기 최다 관중

 

4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8-2019 SKT 5GX KBL 플레이오프' 전의 선수들과 선수들 뒤로 보이는 관중들이 승리를 이끌어 내었다. (사진-스포츠월드)
4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8-2019 SKT 5GX KBL 플레이오프' 전의 선수들과 선수들 뒤로 보이는 관중들이 승리를 이끌어 내었다. (사진-스포츠월드)

 

인천 전자랜드가 4강 플레이오프 첫 판을 잡아내며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기분 좋은 스타트를 장식했다.

4일 오후,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STX 5GX 프로농구’에서 LG와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86-72의 승점을 기록하였다.

전자랜드는 프로농구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챔프전경험이 없다. 자연히 우승도 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남은 4경기에서 2승만 보태면 염원이던 창단 첫 챔프전 진출에 성공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전자랜드는 역대 44차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은 34차례나 챔프전에 올랐다. 77.3%에 이르는 확률이다.

유독 안방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전자랜드는 이번 정규시즌 홈 27경기에서 22승(5패)을 거뒀다. 승률이 0.815에 이른다. 홈 17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기도 했다.

전자랜드 승리의 숨은 원동력이 되어준 팬들도, 전자랜드의 챔프전 진출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그 응원도 대 함성으로 이어졌다. 관중 총 7177명의 응원 덕분이다. 이는 올 시즌 전자랜드 홈 경기 최다 관중이다.

한편, 관중들의 응원과 전자랜드의 승리의 함성으로 4강 2차전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전자랜드가 안방 강세를 이어간다면 다음 경기 진출에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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