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독립운동의 정신을 다시 한번 회상 할 수 있는 계기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내달까지 특별사진전 등 문화행사 예정

3.1 독립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멕시코시티에서 개최한 특별공연 '희망(Esperanza)은 관중들에게 3.1독립운동 역사의 숭고한 정신과 희망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3.1 독립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멕시코시티에서 개최한 특별공연 '희망(Esperanza)은 관중들에게 3.1독립운동 역사의 숭고한 정신과 희망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립국악원을 초청해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역사의식과 한반도 평화의 염원을 담은 특별공연 ‘희망(Esperanza)'은 선보였다.

6일(현지시간) 오후, 무용단 19명과 민속악단 8명으로 구성된 이날 공연에서 장구춤, 승무, 호적 시나위, 부채춤 등 화려한 전통춤과 시나위 합주, 가야금산조 등 전통 음악을 무대에 올려 격조 높은 한국 전통예술의 진가를 보여줬다.

공연에는 멕시코 정계 유력 인사와 하원의원과 그리스·태국·코트이부아르 대사 등 멕시코 외교단이 참석해 임정 수립 100주년의 의미와 한반도 평화 염원을 함께 했다.

김상일 주멕시코 대사는 축사에서 “뜻 깊은 공연을 통해 민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숭고한 애국정신을 다시 한번 기리고 임정 수립 100주년을 축하한다. 평화와 자유를 향한 한국인의 노력과 염원의 결실을 보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멕시코 한인회와 한인후손회 관계자 등도 자리를 함께해 대한제국 시기 멕시코로 노동이민을 온 선조들의 역사와 함께 숭고한 3.1독립운동의 정신을 다시 한번 회상 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됐다.

한편, 문화원은 이번 공연에 이어 5월까지 임정 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사진전(4.11), 피아니스트 손열음 초청 특별 공연(4.11), K-POP 파티(5.5)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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