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 최신규 창업주, 회삿돈 배임 의혹…가족행사에 1억원?
손오공 최신규 창업주, 회삿돈 배임 의혹…가족행사에 1억원?
  • 박은정 기자
  • 승인 2019.04.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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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규, 대표이사 재직 당시 회사자금 개인 용도 사용
손오공 측 "백수연 행사, 손오공과는 관계 없다" 반박
손오공의 창립자 최신규 전 회장(사진)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손오공의 창립자 최신규 전 회장(사진)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장난감 대통령이라 불리는 손오공의 창립자 최신규 전 회장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9일 YTN은 최신규 전 회장이 지난 2011년 손오공의 대표이사로 재직할 당시, 계열사 자금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내용의 문건을 공개했다. 

해당 사항은 손오공 관계자 출신 임직원이 최 회장을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검찰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자신의 어머니의 99세를 축하하는 '백수연' 행사에 유명 트로트 가수 등을 섭외하기 위해 8700만원을 사용했다. 이에 63빌딩의 대관료까지 포함해 회삿돈 1억여원을 썼다. 특히 가족행사에 직원들이 동원됐다고 주장했다. 행사 운영 계획부터 현장보조까지 모두 회사 직원들이 참여했다는 것이다.

최신규 회장은 이 외에도 아들의 외제차(벤츠) 비용마저 법인차량 명목으로 매달 230만원을 리스비로 지출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또한 최 회장 딸은 대표이사로 등기상에는 올라가 있지만 출근하지도 않았는데도 차(아우디)나 급여를 가져가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이에 손오공 측은 백수연 행사 진행에 대한 반박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손오공 측은 "백수연은 최 전 회장의 개인 법인에서 가수금 반제로 처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손오공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백수연 당시 가수금 반제로 처리한 주체는 최 전 회장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회사(초이락게임즈)였다. 이 회사는 최 전 회장이 부동산을 처분해 사재로 운영하던 개인 법인이었으며, 손오공 계열사도 아니다"라며 "백수연 당시 손오공 직원을 동원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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