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외래 관광객 2300만명 유치
관광 산업 연관 일자리 96만개 창출

12일 노태강 차관은 제19차 회의에서 "서울과 제주 이외에도 세계적 관광도시를 육성하고 지역 관광 허브가 되는 관광거점 도시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12일 노태강 차관은 제19차 회의에서 "서울과 제주 이외에도 세계적 관광도시를 육성하고 지역 관광 허브가 되는 관광거점 도시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대한상공회의소 관광산업위원회 제19차 회의’에서 “관광 기업의 창업과 성장지원을 통해 관강업계에서도 유니콘 기업이 나올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관광산업위원회 제19차 회의’에 참석해 ‘대한민국 관광산업 혁신전략’을 소개하며 ‘대한민국 관광산업 혁신전략’은 지난 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식 발표한 지역 콘텐츠 산업 분야 중심의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이라고 말했다.

노 차관은 “관광 혁신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2022년에는 방한 외래 관광객을 2300만 명 유치하고 관광 산업 연관 일자리를 96만개까지 늘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대한상공회의소 관광산업위원회 제19차 회의’에서 "더 많은 외국인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지역관광 서비스·인프라·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서울과 제주 이외에도 세계적 관광도시를 육성하고 지역 관광 허브가 되는 관광거점 도시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어 "관광콘텐츠 내실화를 위해 한류관광, 문화유산관광, 의료관광 확충에 힘쓸 것"이라며 "관광지원서비스업과 관광안내업을 신설하고 창업지원 대상에 숙박·음식업을 허용하는 등 관광산업 혁신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권희석 대한상공회의소 관광산업위원회 부위원장은 "일본은 독립적인 정책 추진이 가능한 관광청의 주도로 2008년 800만 명이었던 외래 관광객 수를 2018년 3119만 명까지 늘렸다"며 "한국도 독립적 관광부처를 신설해 장기적 관점의 국가 관광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권 부위원장은 "한국 여행사가 중국내에서 출발하는 아웃바운드 여행상품을 판매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의 FTA 실무협상을 통해 100% 한국 지분 소유의 여행사가 중국 내 아웃바운드 사업권을 판매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상의 관광산업위원회는 2009년 출범해 항공,여행사,호텔 등의 관광업계 CEO 총 3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관광산업의 당면과제를 논의하고 해결방안 모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