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택시업계 33개 노사 공동협약 체결

광주시-택시업계 노사 공동협약식.(사진-광주시)
광주시-택시업계 노사 공동협약식.(사진-광주시)

'노사 상생 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택시업계 노사가 손을 맞잡았다. 노사 상생 목표는 민선 7기 광주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과제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택시업계 노사는 15일 시청 2층 무등홀에서 '노사 상생 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공동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들은 '노사 상생 도시 광주'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광주시는 '노사 상생 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지난 3월 18일 5개 자치구와, 같은 달 27일 7개 공공기관 노사와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민주노총 소속인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광주지역본부 12개 지부와 광주지역 택시노동조합 21개 분회 등 총 33개 노사 대표가 함께 이번 협약에 참여해 '노사 상생 도시 광주'의 의미를 더했다.

협약서에는 ▲ 상생 문화 정착을 통해 노사 상생 도시 만들기 적극 동참 ▲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적 개최 협력 ▲ 선량한 사용자의 의무와 건전한 노조 활동을 통한 노사 상생 분위기 조성 ▲ 광주지역 택시운수사업자 지원사업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광주시와 택시업계 노사는 이같은 내용의 협약 이행에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용섭 시장은 "노사 상생 도시 광주를 만드는 일은 지역 경제를 살리고 한국경제의 '고비용 저효율' 문제를 해결하는 역사적인 과업이다"며 "이번 협약을 함께 실천하고 시민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노사 상생 도시 광주를 만드는 데 함께해 달라"고 덧붙였다.

노동조합 대표로 최진영 광주지역택시노동조합 의장은 "택시노동자들이 광주형 일자리가 광주 전역에 울려 퍼지고 대한민국 전체 산업으로 안착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