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별세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마지막 길을 나섰다.

16일 오전 6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조양호 회장 유족과 친인척,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영결식이 열렸다.

운구 행렬은 진혼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조 회장의 세 손자가 위패와 영정사진을 들고 앞장섰고,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부부와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이 차례로 뒤를 따랐다.

조 회장은 고인의 선친인 한진그룹 창업주 조중훈 회장과 어머니 김정일 여사가 안장돼어 있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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