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창립 이후 처음으로 '3인 각자대표체제'…"전문성 강화"
쿠팡, 창립 이후 처음으로 '3인 각자대표체제'…"전문성 강화"
  • 박은정 기자
  • 승인 2019.04.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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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부문 고명주 대표·핀테크 부문 정보람 대표
김범석 대표는 전략기획에 집중
왼쪽부터 김범석 쿠팡 대표, 정보람 신임 대표, 고명주 신임 대표. (사진제공- 쿠팡)
왼쪽부터 김범석 쿠팡 대표, 정보람 신임 대표, 고명주 신임 대표. (사진제공- 쿠팡)

국내 최대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이 김범석 단독 대표 체제에서 3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김범석 대표가 권한을 나누어 경영을 하는 것은 지난 2010년 창립 이후 처음이다.

쿠팡은 19일 고명주 HR임원, 정보람 핀테크 임원을 각자 대표로 새롭게 선임하고, 3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할 것을 밝혔다. 김범석 대표는 전략기획에 집중할 계획이다.

인사부문은 고명주 신임 대표가 맡는다. 고 신임 대표는 하이트진로에서 인사와 조직융합, 기업문화를 담당한 인물이다. 쿠팡이 지난해 말 이른바 '공격적 투자'로 20억 달러를 이끌어왔을 때 합류했다.

핀테크 부문은 정보람 신임 대표가 진두지휘한다. 정 신임대표는 2014년 쿠팡에 합류해 자체 페이 시스템인 '로켓페이'를 만들고 성장시켰다.

주목해야 할 점은 모두가 동의해야 의사결정이 진행되는 '집단 지도 체제'가 아닌 '각자 대표 체제'라는 점이다. 각자 대표는 다른 대표의 동의 없이 담당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단독 결정을 진행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조직이 커지면서 영역별로 전문성을 강화해 빠른 의사 결정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권한을 일부 이양하게 된 것에는 20억 달러 자본조달의 대가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 대표만으로는 현행 체제를 유지할 수 없을 만큼 기업규모가 커진 것이다.

한편 쿠팡은 지난해 4조422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1조970억원을 나타내, 전년 대비 영업손실이 71.7%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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