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37.8%, 한국 31.3%, 정의 7.4%, 바른미래 4.7%, 평화 1.9%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도가 소폭 상승해 5주째 40%대 후반을 이어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2%포인트 오른 48.2%(매우 잘함 24.4%, 잘하는 편 23.8%)였다.

부정평가는 0.7%포인트 내린 46.1%(매우 잘못함 30.4%, 잘못하는 편 15.7%)로 집계돼 긍·부정 평가가 2.1%포인트 격차로 오차범위(±2.0%포인트) 내에서 팽팽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증가한 5.7%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이미선 헌법재판관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집중된 주 초반 하락했다가, 자유한국당 전·현직 의원들의 '세월호 망언' 논란이 확산하고 문 대통령 중앙아시아 경제 외교 보도가 증가한 주 후반 반등했다"며 "이처럼 긍·부정 요인이 맞물려 지난주와 비슷한 보합세로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0%포인트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1.0%포인트 오른 37.8%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중도층에서 민주당을 앞서며 0.5%포인트 오른 31.3%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1.9%포인트 하락한 7.4%였다. 이탈한 정의당 지지층 다수는 민주당으로 이동했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바른미래당은 0.2%포인트 내린 4.7%로 2주 연속 4%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6%포인트 내린 1.9%로 창당 후 처음으로 1%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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