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유럽 순방에 나선 박원순 서울시장이 첫 방문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서울의 '새활용' 정책 경험을 집중 '세일즈'했다.

박 시장은 1일(현지시간) UAE 실권자인 세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싸니 빈 아흐메다 알 제유디 기후변화환경부 장관 등 고위 관계자를 잇달아 만나 'UAE형 새활용 산업' 육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최근 남북관계에 대해서도 "평화적으로 진척될 것"이라며 관심을 표했다. 또 박 시장이 "한국과 UAE가 손해를 보면서도 관계를 이어가는 '형제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하자 "감사하고 감동적"이라고 동의의 뜻을 밝혔다.

현재 UAE는 2021년까지 도시 고형폐기물 매립량을 75%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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