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은 '금융상품 거래단계별 핵심정보' 안내 시스템을 구축 오는 9일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당국은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정보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4월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이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정보, 자신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 활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개 금융협회와 함께 '금융상품 거래단계별 핵심정보' 안내 시스템을 구축, 공개한다.

'핵심정보'는 소비자 활용도가 가장 높은 예·적금, 대출, 카드, 보험, 펀드 등 금융상품에 관해 거래단계별로 정보를 제공한다.

가입 전에는 상품 비교 정보를, 가입 때는 계약조건 확인 정보를 제공하고 가입 후에는 계약유지·관리방법, 소비자보호제도 등을 안내한다.

금감원은 향후 소비자 의견을 받아 핵심정보 대상 금융상품과 내용을 확대하고, 불편사항 등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연령·직업 등 특성별로 소비자가 활용하면 좋을 금융상품 유형을 안내해주는 자료도 소개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제공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