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구미시에 위치한 전자부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4시간여만에 불길이 잡혔다.(사진-연합뉴스)
지난 20일 구미시에 위치한 전자부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4시간여만에 불길이 잡혔다.(사진-연합뉴스)

지난 20일 오전 3시 26분경 경상북도 구미시 공단동 한 전자부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인접 공장으로까지 불이 번져 모두 5개 공장이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300명과 소방차 등 57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4시간 40분만인 오전 8시 16분에 잡혔다.

불은 메탈 마스크와 초음파세척기 등 의료장비를 생산하는 영진아스텍 2공장에서 발생해 인접한 4개 공장으로 번졌다.

일부 공장이 불화수소산과 질산 등의 화학물질을 보관해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했지만, 화학물질을 안전한 장소로 옮겨 다른 피해는 없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액 등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