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판매한 '키움히어로즈 미국물류포트폴리오펀드'에 약 772억원이 모집돼 펀드 설정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판매한 '키움히어로즈 미국물류포트폴리오펀드'에 약 772억원이 모집돼 펀드 설정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펀드는 미국 주요 도시에 인접한 지역의 물류센터 6곳을 투자자산으로 하는 2개 사모부동산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펀드 수익금에 대한 배당은 연 2회 실시한다.

다만 회사 측은 당초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791억원을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예상에 조금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는 평가다.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은 "4일간 772억원을 공모한 것은 성공적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하는 공모부동산펀드를 추가로 출시해 리테일 공모 부동산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2016년 명동 티마크그랜드호텔에 투자하는 부동산펀드를 시작으로 2017년 미국 워싱턴D.C 소재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빌딩, 지난해 벨기에 브뤼셀의 정부 임차건물 등 그동안 총 11개의 공모형 부동산펀드 상품을 시장에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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