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주제 연주 대결, 신인 독주회, 듀오 공연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마포문화재단 오는 12월까지 클래식 영아티스트 시리즈 열 예정

23일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0월 8∼12일 클래식 음악 축제 '2019 영아티스트포럼앤페스티벌'이 펼쳐진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23일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0월 8∼12일 클래식 음악 축제 '2019 영아티스트포럼앤페스티벌'이 펼쳐진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 젊은 클래식 연주자들의 재기발랄한 음악을 만날 기획공연이 하반기 잇따라 열린다.

23일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0월 8∼12일 클래식 음악 축제 '2019 영아티스트포럼앤페스티벌'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이 사단법인 영아티스트포럼앤페스티벌과 공동 주최하는 이 축제에선 쇼팽을 주제로 한 연주 대결, 신인들의 독주회, 듀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라이브 배틀'은 사전 공모로 선발된 4명의 피아니스트가 각자 30분간 무대를 선보이고 전문가 심사와 관객 평가를 거쳐 승자를 가리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31일까지 영아티스트포럼앤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클래식 강연도 풍성하다. 네이버 V라이브 클래식 부분을 맡은 한갑산 매니저가 '아트와 미디어'를, 인터랙티브 랩 김동주 대표가 '아트와 테크'를 강연한다. 또 음대청년연합회 홍성현 대표, 페이스북 페이지 '예술경영대학원생이 등록금 아까워서 만든 페이지' 이지현 대표, 음악 전공생을 위한 유튜브 채널 '또모' 백승준 대표 등이 토론에 나선다.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12월까지 '클래식 영아티스트 시리즈'를 열어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부터 죄르지 쿠르탁에 이르는 클래식 걸작을 들려준다.

오는 29일에는 피아니스트 한상일(35)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를 중심으로 프로코피예프 작품 등을 소개한다. 오는 7월 17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정윤(33)이 모차르트를 △11월 28일에는 첼리스트 박진영(32)이 라흐마니노프를 △12월 10일에는 클라리네티스트 김우연(27)이 브루흐를 연주한다.

이들은 200석 규모 아담한 소극장에서 직접 선곡 배경을 소개하며 관객과 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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