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진아시아가 실경영진의 횡령 혐의로 인해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이매진아시아는 지난 22일 김운석 대표이사가 회사의 실경영자인 정대성씨와 조완규 바담 대표이사, 이지용 킹스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오일용 앙코르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총 3명이 횡령한 금액은 94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말 자기자본의 40.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회사 측은 "제반 사항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관련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매진아시아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해,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일까지 당사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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