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지하철 일산까지 연장 발표에…검단·다산 뿔나'
김현미, '지하철 일산까지 연장 발표에…검단·다산 뿔나'
  • 홍화영 기자
  • 승인 2019.05.24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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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 지하철 일산까지 연장은 더불어 일산산업 큰 성장 동력 작용 할 것
검단 신도시 주민 25일 3기 신도시 지정 반대 시위 나설 예정
23일 김 장관은 간담회에서 인천 지하철 2호선을 일산까지 연결하고 대곡 소사 복선전철을 일산까지 연장 운행하는 방안을 제시하였으나, 검단, 다산신도시 주민들은 일산에 치우쳐 있는 '지역구 챙기기'라며 뿔이 난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23일 김 장관은 간담회에서 인천 지하철 2호선을 일산까지 연결하고 대곡 소사 복선전철을 일산까지 연장 운행하는 방안을 제시하였으나, 검단, 다산신도시 주민들은 일산에 치우쳐 있는 '지역구 챙기기'라며 뿔이 난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일산 달래기'에 검단, 다산신도시 주민드로 불말을 표출하고 나섰다. '3기 신도시'발표 이후 2기 신도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자 김 장관이 지역구인 일산만 챙긴다는 것이다.

23일 김 장관은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부 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수도권 서북부 교통 확충 대책을 밝혔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인천 지하철 2호선을 경기 일산까지 연결하고 대곡까지만 운행하는 대곡 소사 복선전철을 일산까지 연장 운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장관은 "이렇게 되면 검단, 김포, 일산이 GTX-A 노선을 통해 연결되고 남북으로 이어지면서 수도권 서북부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며 "대곡소사선을 필두로 GTX-A가 2023년 말 개통되고 오는 2023년 완공되는 일산 테크노밸리, 방송영상벨리, 킨텍스 등과 더불어 일산산업의 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검단, 다산신도시 주민들은 간담회에서 나온 해명이 기존에 언급되던 대책일 뿐만 아니라 대부분 일산에 치우쳐있는 '지역구 챙기기' 라며 뿔이 난 상태다.

이태준 검단신도시입주자총연합회 공동대표는 이날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3기 신도시로 인해 2기 신도시는 실패할 것"이라며 "3기 신도시를 이렇게 가까이에 만들 거면 뭐 하러 2기 신도시를 지정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진환 다산신도시총연합회 회장 역시 "국토부 장관이 3기 신도시 정책에서 최대 물량을 가진 남양주는 무시하고 일산 지역구만 챙기고 있다"며 "GTX-B는 확정된 것도 아니고 별내선 연장은 수도권광역교통 3차 시행계획 검토사업으로 이미 들어가 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자기지역구만 챙기는 건 국토부 장관이라고 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검단신도시 주민들은 25일 3기 신도시 지정에 반대하는 시위에 나설 예정이다. 다산신도시총연합회와 남양주 평내동 주민들도 연합회를 꾸려 조만간 다함께 단체 행동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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