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한일어업협상이 4년째 장기 표류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정부는 한일어업협상 불발 시를 대비해 일본 어장의 의존도를 낮추고 대체어장을 개발하는 정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 장관은 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장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정부는 한일어업협상이 타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어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대체어장 개발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해수부는 대체어장을 발굴하기 위해 민간 차원에서 대만과 협의하는 한편 북태평양에도 오징어 어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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