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노조, 조합원 791명 참석 찬반투표 벌여 50.3% 찬성 가결
노사, 임금협상 기본금 2.7% 인상 직원당 격려금 300만원 지급 합의
한화토탈은 노조 임금협상안건에 따라 투표나 다수결로 옳다고 결정해 기본급 2.7% 인상으로 노조원들과 합의를 봤다.
28일 충남 서산시 한화토탈은 대산공장 노조가 사 측과 잠정 합의한 임금협상안을 가결함에 따라 노조원 전원이 업무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23일 1차 파업에 돌입한 지 65일 만이다.
한화토탈 노조는 전날 오후 조합원 856명 중 791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 측과 합의한 임금협상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벌여 398명(50.3%) 찬성으로 가결했다.
앞서 한화토탈 노사는 지난 24일 임금협상을 벌여 기본금 2.7% 인상과 직원당 격려금 300만원 지급에 합의했다.
한화토탈 노조는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3월 23∼28일 1차 파업을 한 데 이어 지난달 25일부터 2차 파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한화토탈은 노조 파업 기간인 지난 17일 공장 안에서 유증기 유출 사고가 발생해 공장 인근 주민과 근로자 2000여명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사태가 발생해 논란이 됐다.
홍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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