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타율 0.295·출루율 0.385 OPS 0.917 소폭 상승 기록
5-7로 뒤진 8회 2사 2·3루 상황, 제프 매티스 대신 추신수 타석 들어서
선발 출전 명단에서 빠진 '추추트레인'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대타로 나서 귀중한 동점 적시타를 쳐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대타로 나섰다.
이날 추신수는 5-7로 뒤진 8회 2사 2,3루 상황에서 제프 매티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가 상대한 투수는 왼손 로에니스 엘리아스 선수다.
추신수는 안타 1개면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찬스에서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 노마 마자라와 루그네드 오도어를 홈으로 불러들여 7-7 동점을 만들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에 대타로 나서 동점 적시타를 쳐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추신수는 8회 수비 때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95와 출루율 0.385 OPS(출루율+장타율) 0.917로 소폭 상승했다.
홍화영 기자
esd2467@ilyo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