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전광판 아래쪽 맞히는 139m짜리 대형 홈런 쳐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기록 강정호, 시즌 타율 0.137 기록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2회초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2회초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46일 만에 홈런포를 터뜨렸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2회초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무사 1루에서 상대 팀 선발 투수 체이스 앤더슨의 초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전광판 아래쪽을 맞히는 139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강정호가 홈런을 친 건 4월2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처음이다. 4월27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 이후 11경기 출장에서 첫 안타였다. 강정호는 지난 5월14일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6월9일에야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올 시즌 첫 유격수 선발 출전이었다.

이에 강정호는 2-0으로 앞선 4회에는 삼진을 기록했고 7회에는 3루 땅볼, 9회 마지막 공격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은 0.137(95타수 13안타)의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2-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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