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 드론 시연 비롯 국제컨퍼런스·드론 전시 등 구성
국내외 드론 기업·드론 관련 바이어 투자자, 시민 등 2만 명 참여

 

국토교통부와 전주시는 오는 7월5일부터 7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드론 국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와 전주시는 오는 7월5일부터 7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드론 국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급성장하는 드론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볼 수 있는 '2019 드론산업 국제박람회'가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전주시는 오는 7월5일부터 7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드론 국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국내외 드론 기업과 드론 관련 바이어 투자자, 시민 등 2만 명이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드론 산업의 활성화와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드론 산업의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는 드론 시연을 비롯해 국제컨퍼런스, 드론 전시, 드론 축구 등으로 구성된다.

개막 첫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실시간 지도제작(Mapping), 광역감시, 미세먼지 측정, 장기체공 수소 드론 등 다양한 드론 모델이 시연된다. 특히 독자기술로 세계시장을 누비고 있는 국내기업의 군집비행 드론쇼도 펼쳐진다.

전시행사에는 100여 개 드론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국내 드론 기업의 주요기술과 제품 전시는 물론 세계적 드론 클러스터인 중국 심천의 유망기업과 일본의 주요 드론기업이 참여하는 해외 드론산업전시관이 운영된다.

국내외 전문가들의 기술 금융 역량강화를 위한 세미나와 산업용 중심의 박람회 컨퍼런스, 레저용 대회도 개최된다. 이 가운데 드론 축구는 국제항공연맹(FAI)에서 주요대회 규정으로 채택되며, 일반부 아마리그, 일반부 루키리그, 유소년리그 등 3개 리그로 열전을 벌이게 된다.

국토부 어명소 항공정책관은 "이번 박람회는 드론 산업이 국민과 더욱 가까워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드론혁신을 보다 체감하고 드론산업 발전을 촉진할 수 있도록 국제박람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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