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통신판매중개자' 자격 획득…판매책임은 유지
위메프 '통신판매중개자' 자격 획득…판매책임은 유지
  • 박은정 기자
  • 승인 2019.07.03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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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부터 '통신판매중개자' 지위로 전환
입점업체, 150억원 수수료 절감 효과 기대

전자상거래 업체 위메프가 2년여 만에 통신판매중개업자 자격을 획득했다. 

위메프는 내달 5일부터 기존 통신판매업자(판매업자)에서 통신판매중개자(중개자·오픈마켓) 지위로 전환하고 입점업체 등과 개정 약관 동의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전자상거래 업체는 상품을 직접 매입해 판매하거나 입점업체에 수수료를 부과한 후 중개하는 방식을 병행한다. 다만 업태가 판매업자가 아닌 중개업자로 등록돼 있을시 소비자가 품질 불량이나 배송, 가격 등 관련 피해를 볼 때 법적 책임을 지지 않게 된다. 이로써 위메프는 품질과 배송, 반품 등의 문제에서 자유롭게 됐다.

현재 경쟁사인 G마켓과 옥션, 쿠팡, 11번가 등도 통신판매업자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위메프를 통해 거래하는 입점업체들은 올초 정부가 내놓은 신용카드 수수료 절감 정책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 중개자 플랫폼에 입점한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상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기존의 2.1%에서 0.8%로 낮추는 등 내용으로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한 바 있다. 연매출 3억~5억원 중소상공인이 부담하는 수수료도 2.1%에서 1.3%로, 5억~10억원 2.1%에서 1.4%로, 10억~30억원 2.1%에서 1.6%로 각각 낮아졌다.

이에 위메프는 "3만4000여개 입점업체가 150억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위메프는 통신판매중개자 전환 이후에도 품질과 배송, 반품 등에 따른 고객지원 절차를 판매업자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고객문의 연락처 역시 위메프와 판매자 연락처를 모두 공개해 고객의 상황에 따라 편하게 문의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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