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총 거래액中 모바일쇼핑 차지 비중 63.4%
화장품 경우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매출 크게 늘어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9년 5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조26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통계청)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9년 5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조26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통계청)

지난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1조263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역대 최대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작년 10월 10조원을 처음 돌파한 뒤 지난 3월(11조2202억원)에 11조원대를 기록한 바 있다.

음식서비스 다양화, 가정간편식 선호 등의 이유로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가전·전자·통신기기와 화장품 등도 거래가 크게 늘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9년 5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조26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1년부터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역대 최대 거래액이다.

상품별로 보면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작년 5월보다 90.7% 증가했다. 음식배달 서비스가 잘 구축된 데다 1인가구 증가에 따른 간편식 거래 증가, '새벽배송' 등 반조리 식품 배달 서비스 성장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에어컨 등 냉방 기기 판매 증가로 가전·전자·통신기기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29.2% 늘었다.

화장품(20.5%)의 경우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온라인 면세점 매출이 크게 늘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로 입국하거나 출국할 때 온라인 면세점으로 물건을 구입하는데, 이 경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로 집계된다.

한편 모바일 이용 확산, 간편결제 서비스 발전 등의 영향으로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꾸준히 증가세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작년 5월보다 25.9% 증가한 7조1450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63.4%로 같은 기간 3.1%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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