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덕 롯데그룹 호텔&서비스 부문장(사진-연합뉴스)
송용덕 롯데그룹 호텔&서비스 부문장(사진-연합뉴스)

롯데그룹이 호텔롯데 상장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송용덕 롯데그룹 호텔&서비스 부문장(부회장)은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진행된 그룹 사장단 회의 전, 호텔롯데 상장과 관련해 "무선된 것은 아니다"라며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호텔롯데 상장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2016년 6월 검찰조사와 신동빈 회장이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면서 지속적으로 미뤄왔었다.

여기에 시장 여건 등이 악화되면서 상장 작업이 중단되자, 일각에서는 롯데가 호텔롯데의 상장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송 부회장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다만 어느 시점에 상장을 추진할 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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