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 이번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 개인혼영 400m 출전
남은 경기 포기할 수 없기에 열심히 하겠다 포부 보여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김서영은 2분10초12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김서영은 2분10초12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수영의 간판 김서영(25)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2회 연속 결승 물살을 갈랐지만 첫 메달 획득에는 실패하고 6위에 그쳤다.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김서영은 2분10초12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날 김서영은 전체 8명의 선수 중 6위에 그쳤다. 2년 전 출전했던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결승과 같은 결과다. 더불어 본인의 최고 기록인 2분08초34에 미치지 못해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금메달은 2분7초53의 기록을 남긴 헝가리 선수 카틴카 호스주가 차지했다. 이로써 카틴카 호스주는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김서영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성실히 임했다고 생각한다. 훈련이 잘되었기에 자신감 있게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기록이 아쉽다"라며 "그래도 최선을 다했기에 만족한다. 남은 400m도 포기할 수 없기에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서영은 이번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 개인혼영 400m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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