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주식 6868만주 매각
9월 예비적격후보 선정 작업 후 연내 인수기업 확정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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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이 25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고를 발표하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금호산업은 25일 회사가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8만8063주(31.0%)에 대한 매각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아시아나항공 입찰 참여 의향을 밝힌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요약투자설명서 및 비밀유지 확약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비밀유지 확약서를 작성한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서(IM·Information Memorandum) 등 원활한 매각을 위한 전반 서류를 제공한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된 모든 의사결정은 매각 주삭사 등과 협의해 진행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아시아나항공의 정상적 매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매각 공고로 인해 인수전에 SK와 한화 등 주요 대기업 그룹사들의 참여 여부가 주목된다. 금호측과 채권단 측은 9월경 예비적격후보 선정 작업을 거친 뒤 연내 인수 기업을 확정지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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