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단장, 협상 잘 풀릴거다 긍정적인 전망 내놔
오승환 국내 복귀시 KBO 징계로 72경기 뛰지 못해

 

삼성 홍준학 단장은 오승환 측과 연락을 취해 복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홍준학 단장은 지난 30일 스포츠 서울과 통화에서 "내일 오승환 측과 연락해 이야기를 나누겠다"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 홍준학 단장은 오승환 측과 연락을 취해 복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홍준학 단장은 지난 30일 스포츠 서울과 통화에서 "내일 오승환 측과 연락해 이야기를 나누겠다"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오승환(37)이 KBO리그 원소속구단 삼성 라이온즈와 입단 협상을 시작한다.

삼성 홍준학 단장은 오승환 측과 연락을 취해 복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삼성 홍준학 단장은 지난 30일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이 타 구단이 클레임 걸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니 내일 오승환 측과 연락해 이야기를 들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최근 소속팀 콜로라도에서 방출된 오승환은 지난 29일 조용히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갖춘 만큼 삼성은 금액적인 부담 없이 한결 수월하게 협상에 임할 수 있다.

아직 본격적인 대화를 시작하지 않았기에 오승환 측에서 삼성으로 복귀하는 데 어떤 조건을 이야기 할진 알 수 없다.

홍 단장도 "일단 이야기를 나눠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빠른 시일내 협상을 마무리짓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시일을 오래 끌 일이 절대 아니다. 복귀하는 데 큰 걸림돌 없이 협상이 잘 풀릴거라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편 오승환은 국내 복귀시 KBO 징계로 인해 72경기를 뛸 수 없다. 국내 복귀한 오승환은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돌입할 예정이다. 삼성에 돌아오면 재활을 하며 징계를 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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