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원자재수출입)건설 특혜의혹 발생, 시민 반대 이어져
레고랜드, 중요 지역 외국 자본에게 100년간 무상 제공 추진

생명의 숲은 성명을 통해 춘천 중도에 들어설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에 대해 후대에게 물려 주어야 할 소중한 유산을 외국 자본에 팔아치운 레드랜드 사업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생명의 숲은 성명을 통해 춘천 중도에 들어설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에 대해 후대에게 물려 주어야 할 소중한 유산을 외국 자본에 팔아치운 레드랜드 사업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여론의 춘천 레고랜드 사업 중단을 촉구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춘천 생명의 숲은 성명을 통해 춘천 중도에 들어설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에 대해 후대에게 물려 주어야 할 소중한 유산을 외국 자본에 팔아치운 레드랜드 사업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2일 밝혔다.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은 지난해 12월 강원도의회에서 레고랜드 권리변경 동의안을 통과시킨 이후 시공사 선정의 문제, 공사비 축소의 문제, 업무상 배임협의의 문제 등 지속적인 의혹과 불공정이 제기되면서 졸속·굴욕협상이라는 평가가 끊이지 않고 있다.

레고랜드는 최근 시공사 계약해지와 관련해 STX(원자재 수출입)건설과 포괄적 합의를 이뤘다고는 하지만 이후 STX 건설에 대한 특혜의혹 등이 발생 할 수 있어 시민사회의 반대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여론의 춘천 레고랜드 사업 중단을 촉구는 우리나라 사상 최대 규모의 청동기 유적이 발견되는 중요 지역을 외국 자본에게 100년간 무상으로 내어주면서까지 추진한다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레고랜드 사업은 애시당초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으며 후대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유산을 4년이라는 짧은 기간의 권력으로 외국자본에 장기간 무상으로 빌려 주겠다는 발상은 어디서 나온 거냐는 반문도 나왔다.

도민들은 도지사와 도의원들에게 그러한 결정까지 위임한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할 것 이다.

최문순 지사와 강원도의원들은 "지금이라도 자신들의 한 순간 치적을 쌓기 위해 후대를 버리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춘천 중도의 문화, 역사적 가치를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이며 보존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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