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오사카·삿포로 등 9개 노선 운행 횟수 감축
오는 19일부터 10월 26일까지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해 '일본여행 거부운동'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저비용항공(LCC) 업계 2위인 진에어도 일본행 여객기 감면을 결정했다.

진에어는 현재 9개 일본 노선 총 131회의 주간 운행 횟수를 오는 19일부터 10월 26일까지 78회로 줄일 것을 8일 밝혔다. 구체적인 감축 횟수와 시기는 노선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다.

대상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6개 노선(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기타큐슈, 삿포로, 오키나와)와 부산에서 출발하는 3개 노선(오키나와, 오사카, 기타큐슈)으로 총 9개 노선이다.

진에어는 감편 대상 항공편 환불에 따른 환불위약금, 예약변경에 따른 재발행 수수료는 면제해주기로 했다. 환불위약금과 재발행 수수료 중 1가지만 선택해 1회 면제가 가능하다.

진에어 관계자는 "하계 비수기 기간 중 여객 수요 등을 감안해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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