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8일 대체로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2bp(1bp=0.01%) 오른 연 1.165%에 장을 마감했다.

10년물은 연 1.270%로 1.9bp 올랐다. 5년물은 2.1bp 오른 연 1.202%로 마감했다. 20년물, 30년물, 50년물은 각각 1.3bp, 0.9bp, 1.0bp 상승한 연 1.255%, 1.245%, 1.245%로 거래를 끝냈다.

다만 1년물만 연 1.221%로 2.3bp 내려 전날 기록한 사상 최저치(연 1.244%)를 하루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어제 미 국채 금리가 오른 데다가 오늘 주가가 상승하고 환율이 좀 안정된 영향을 받았다"며 "1년물은 금리 인하 기대가 여전한 부분이 있어 금리가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