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검붉은 수돗물' 먹는 물 적합 판정 받았으나…시민 불안감 여전
포항시 '검붉은 수돗물' 먹는 물 적합 판정 받았으나…시민 불안감 여전
  • 홍화영 기자
  • 승인 2019.08.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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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검붉은 수돗물 사태 원인 찾기 위해 관로 퇴적된 망간 지속 제거
지난달 초 오천읍서 검은 수돗물 사태 발생 후 수돗물에 대한 주민 불신 계속
포항시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변색 수돗물 신고 건수가 총 925건이 접수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현재는 수도꼭지형 필터 변색과는 달리 물티슈 등으로 수도꼭지를 막고 수돗물을 틀면 철가루 등이 나온다는 신고도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연합뉴스)
포항시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변색 수돗물 신고 건수가 총 925건이 접수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현재는 수도꼭지형 필터 변색과는 달리 물티슈 등으로 수도꼭지를 막고 수돗물을 틀면 철가루 등이 나온다는 신고도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연합뉴스)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리 지역에서 발생한 검붉은 수돗물 사고와 관련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수질조사에서 먹는 물 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시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변색 수돗물 신고 건수가 총 925건이 접수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포항시 검붉은수돗물 사태는 B아파트 세대에 있는 수도꼭지형 정수기 필터가 검은색을 변하고 검은색 이물질이 나오는 것을 발견한 주민이 신고했다. 현재는 수도꼭지형 필터 변색과는 달리 물티슈 등으로 수도꼭지를 막고 수돗물을 틀면 철가루 등이 나온다는 신고도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지난달 초 남구 오천읍 원리 B아파트에서 검은 수돗물 사태가 처음 발생한 이후 수돗물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에 시는 검붉은 수돗물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찾기 위해 민간전문조사단을 투입,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최근 수돗물 여과 실험을 한 결과 변색 원인이 망간일 가능성이 높다는 데 주목하고 관로에 퇴적된 망간을 지속해서 제거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 남구 대도동을 비롯해 다른 남구 지역에서도 검붉은색 수돗물이 나왔다는 신고와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오천읍에 사는 주민은 곳곳에서 단시간에 수도 필터 색깔이 변했다거나 물티슈에 찌거기가 묻어 나오고 색이 변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주민은 포항시 검붉은 수돗물 뿐만 아니라 인천시 붉은 수돗물도 수준을 정상화할 것을 정부에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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