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018시즌 종료 뒤 메이저리그 입성 후 FA 자격 얻어
23경기 선발로 등판해 12승 3패 평균자책점 1.64 활약 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FA시장을 뒤흔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류현진이 이번 시즌 이후 진정한 FA 자격을 얻는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FA시장을 뒤흔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류현진이 이번 시즌 이후 진정한 FA 자격을 얻는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강속구 투수가 즐비한 2019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시속 140㎞대 공으로 무대를 평정한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비시즌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을 흔들 태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FA시장을 뒤흔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의 가치에 집중한 것이다.

이어 류현진이 이번 시즌 이후 진정한 FA 자격을 얻는다고 덧붙였다. 이는 류현진이 퀼리파잉오퍼의 속박에서 벗어났다는 뜻이다.

류현진은 눈부신 2019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23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2승 3패 평균자책점 1.64로 활약 중이다.

그의 화려한 투구는 지난해 후반기부터 시작됐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지난해 8월 16일 이후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01이닝을 소화하며 16승 6패 평균자책점 1.70의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라고 전하며 "류현진이 FA 시장을 흔들 준비를 마쳤다"라고 분석했다.

류현진은 2018시즌 종료 뒤 메이저리그 입성(2013년) 후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류현진은 FA 시장에 나오지 않고 다저스가 제시한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였다. 그의 올해 연봉은 1970만 달러(약 215억원)다.

올 시즌 종료 뒤 류현진은 다시 FA 자격을 얻는다. 이번에는 다저스가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할 수도 없다.

MLB닷컴은 "이번에는 류현진이 진짜 FA가 된다. 류현진에게는 완벽한 시점"이라고 밝히며 "FA 투수 시장에서 게릿 콜과 매디슨 범가너 이야기만 들리는 게 아니다. 댈러스 카이클, 로비 레이, 잭 휠러를 언급하는 관계자도 많다. 그리고 류현진은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발 투수가 될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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