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캠페인 영상, 사내채널·SK 공식 유튜브 채널 통해 공유
사내 구성원·일반 유튜브 사용자들의 열띤 호응 이끌어 내

22일 SK에 따르면 김준 총괄사장을 비롯해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 SK루브리컨츠 지동섭 사장 등이 친환경 캠페인 '아그위그' 시즌 2 홍보 영상에 출연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SK에 따르면 김준 총괄사장을 비롯해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 SK루브리컨츠 지동섭 사장 등이 친환경 캠페인 '아그위그' 시즌 2 홍보 영상에 출연했다. (사진-연합뉴스)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장들이 유튜브 동영상에 일제히 출연해 재미난 연기를 선보여 관심을 끈다.

22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준 총괄사장을 비롯해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 SK루브리컨츠 지동섭 사장, 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사장,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서석원 사장, SK아이이테크놀로지 노재석 사장 등이 친환경 캠페인 '아그위그' 시즌 2 홍보 영상에 출연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장들이 직접 영상에 출연한 이유는 지난해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아.그.위.그. 캠페인(I Green We Green 캠페인)에 보다 많은 이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다.

홍보 영상의 콘셉트는 촌스러움을 통해 재미를 유발하는 'B급 감성'이다. 영상 속 SK이노베이션 사장들은 어색함에도 불구하고 요즘 유행어를 차용한 "갑분아"(갑자기 분위기 아그위그 시즌2)를 외치며 연기에 열중했다.

이번 영상 제작에는 기획, 각본, 감독에 신입사원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주도적으로 나섰고 여기에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장들이 적극 동참하며 SK이노베이션 특유의 '할말 하는 문화'가 빛을 발했다.

영상 내용은 싱크대에서 텀블러를 씻고, 페이퍼 타올을 한 장만 사용하는 구성원의 모습을 SK루브리컨츠 지동섭 사장이, 회의에 출력물 대신 노트북만 챙겨오는 구성원을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이 엄지를 올려 칭찬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이어 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사장은 일회용 비닐 대신 에코백을 들고 물건을 사고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은 염력을 이용해 페트병에 붙어있는 비닐 라벨을 뜯는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아.그.위.그. 시즌2 캠페인 영상은 지난 21일부터 사내방송, 메일 등 사내채널과 SK이노베이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업무 공간을 비롯해 일상 생활 속 실천으로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아.그.위.그.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머그컵과 텀블러 사용을 생활화하자로 시작한 캠페인 시즌1에 이어, 올해 8월부터는 보다 확대된 환경보호 실천방안을 추가한 캠페인 시즌2를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사장들이 친근한 모습으로 적극적으로 동참해 회사 안팎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구성원들의 아이디어로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 캠페인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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