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배당수익률 6.3~6.6%

(사진-롯데백화점)
(사진-롯데백화점)

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롯데리츠)가 오는 10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될 예정이다.

롯데리츠는 지난 7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해 본격적인 공고와 유가증권 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는 8598만4442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4750~5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4299억원을 조달하게 되며 조달된 공모자금은 롯데쇼핑으로부터 매입할 리테일 부동산 매매대금으로 활용된다.

롯데리츠는 다음달 23일부터 10월2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격을 확정한다. 이후 8~11일 중 3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10월말 유가증권 시장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홍콩상하이증권(서울지점), 노무라금융투자 등이 맡는다.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이 공모 이후 50% 지분을 보유한다. 자산관리는 롯데AMC가 담당할 예정이며, 롯데쇼핑이 지급하는 고정 임차료를 재원으로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배당수익은 2020년 기준 예상 목표가 연간 약 6.3~6.6%내외다.

한편 롯데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로 지난 3월 설립됐으며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았다. 영위하는 주요 사업은 부동산 임대업으로 롯데쇼핑이 보유한 리테일 자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부동산투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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