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세트점수 1-2 뒤진 상황 4세트 경기 펼치다 통증 호소
서브 시도하다 다시 코트 주저앉았고 결국 경기 포기

권순우는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우고 델리엔(84위·볼리비아)과 경기 도중 기권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권순우는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우고 델리엔(84위·볼리비아)과 경기 도중 기권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권순우(90위·CJ후원)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US오픈(총상금 5천700만달러·약 690억원) 1라운드에서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권순우는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우고 델리엔(84위·볼리비아)과 경기 도중 기권했다고 밝혔다.

권순우는 세트점수 1-2로 뒤진 상황에서 4세트 경기를 펼치다가 허벅지 쪽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다. 프로데뷔 처음으로 유에스오픈 본선 무대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또한 권순우는 1세트(3-6)와 2세트(4-6)를 내준 뒤 3세트 들어 반격에 나서면서 6-2로 승리했다. 그는 이어 4세트에서도 3-2로 앞섰지만 갑작스런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허벅지 통증을 느낀 권순우는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해 벤치에서 휴식을 취한 뒤 경기장에 다시 나왔지만 통증은 가시지 않았다. 서브를 시도하다 다시 코트에 주저앉았고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
 

키워드

#권순우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