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차량의 창문을 깨고 금품을 훔친 혐의로 50대 남성이 불구속 입건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박모(53)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 했다고 28일 밝혔다.
박모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1시께 광주 북구 동림동의 한 도로에 주차된 승용차 조수석 창문을 돌멩이를 던져 깨트렸다. 이후 차 안에 있던 현금 4만원과 시가 20만원 상당의 지갑을 훔쳤다.
경찰은 범인의 행적을 CCTV를 통해 추적했지만 사건 당일 비가 많이 내려 화면이 선명하게 찍힌 화면을 확보하지 못해 용의자를 특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돌멩이에서 박씨의 유전자를 찾아내 범인 검거에 성공했다.
박씨는 절도 등 전과가 다수 있었으며 교도소 수감 당시 유전자 정보를 법무부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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