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태조사 3개 업종 200여개 공급업자, 대리점주 전체 대상 실시
공정위 조사 종료 후 대리점거래 실태조사 결과 오는 11월 발표

공정위는 지난 2일부터 오는 30일 제약·자동차부품·자동차판매 등 3개 업종을 대상으로 대리점 거래 서면실태조사를 시행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공정위는 지난 2일부터 오는 30일 제약·자동차부품·자동차판매 등 3개 업종을 대상으로 대리점 거래 서면실태조사를 시행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본사와 대리점 간 갑을관계에서 발생하는 불공정거래가 끊이지 않는 업종인 제약과 자동차부품, 자동차판매를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공정위는 지난 2일부터 오는 30일 제약·자동차부품·자동차판매 등 3개 업종을 대상으로 대리점 거래 서면실태조사를 시행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3개 업종 200여개 공급업자와 1만 5000여개 대리점주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공급업자와 대리점주는 모바일과 웹사이트로 구축된 응답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게 조사에 응할 수 있다.

또한 대리점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조사에 반영하기 위하여 방문조사도 병행 실시되는데, 사전에 방문조사 대상으로 연락받은 대리점주는 내방하는 요원의 안내에 따라 조사에 응하면 된다.

한편 공정위는 조사 종료 후 응답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3개 업종별 대리점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오는 11월쯤 발표한다. 조사 결과 확인된 각 업종별 불합리한 거래관행의 개선을 위해 오는 12월 표준대리점계약서를 보급할 계획이며, 법위반 혐의사항에 대해서는 직권조사를 통해 점검·시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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